시즈오카시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다는 김한(40) 김영씨(30) 형제는 한국팀이 이 대회에 참가했다는 소식을 듣고 시미즈 시청에 전화를 걸어 운동장을 확인한 뒤 찾아왔다며 들뜬 표정.
이들은 “대회가 끝날 때까지 매일 운동장에 나와 응원하겠다”며 “필요한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말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 이리동, 우승권 멀어져 ▼
○…이날 15조의 B조에 속한 이리동초등학교는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골득실차에서 뒤져 조 2위가 되자 안타까운 표정이 역력.
대회 관계자들은 대회 운영 방식을 숙지하지 못한 이리동초등학교 선수들이 “이제부터라도 계속 이기면 우승컵을 받을 수 있느냐”고 묻자 난처한 표정을 짓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