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즌 47호를 기록하며 홈런 공동선두에 오른 ‘6월 홈런왕’ 소사는 이날 5회말 2점홈런을 날려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그러나 소사의 선두는 ‘30분 천하’에 불과했다.
11일 이후 20타수 무홈런에 그치는 등 시즌 막판 홈런 페이스가 뚝 떨어졌던 맥과이어는 소사의 홈런에 분발한 듯 8회초 48호 아치를 그려 공동선두를 만들었다. 이어 그는 6대6으로 연장에 들어간 10회초 결승 2점홈런을 날려 단독선두를 되찾았다. 세인트루이스가 8대6으로 승리.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