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소년축구]한솔초등, 16강 드리블 『환호』

  • 입력 1998년 8월 21일 19시 23분


막바지 무더위도 그라운드에서 피어나는 우정을 녹이지는 못했다.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 기념 98한일소년축구대회’(동아일보사 아사히신문사 공동사업) 한솔초등학교의 9조 결승 경기가 열린 21일 오키쓰초등학교 운동장.

양국 선수들은 습기를 잔뜩 머금은 불볕더위에 지칠대로 지쳤으나 페어플레이를 펼쳤고 경기가 끝난 후에도 서로 어깨를 얼싸안는 우정어린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한국팀은 상큼한 2승을 거뒀다. 한솔초등학교는 이 대회에서 두번이나 준우승한 강팀 니자가타야마FC에 4대0으로 승리,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동시에 9조에 주어진 미니컵 ‘오키쓰가와 와카아유컵’을 수상했다.

또 이리동초등학교는 후지가와그라운드A에서 열린 15조의 5,6위전에서 아쓰키오이노SS팀을 8대0으로 꺾어 조5위를 기록했다.

이리동초등학교는 앞으로 각 조 5위팀간의 토너먼트전에 출전, 연승을 거둘 경우 65위까지 오를 수 있다. 한솔초등학교는 22일 16강과 8강전 두 경기를 치르고 이리동초등학교는 각조 5위팀끼리 순위를 가린다.

〈시미즈〓윤상삼특파원·배극인기자〉yoon33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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