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은 25일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주니치가 3대2로 앞선 9회초 등판, 3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23일 세이브 추가 후 이틀만에 다시 세이브를 올리며 5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한 선동렬은 3승 22세이브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0.96으로 낮췄다.
25세이브포인트째를 올린 선동렬은 주니치와의 옵션계약에 따라 2천만엔(1억8천만원)의 두둑한 보너스를 받게됐다.
이날 선동렬은 공 13개로 가볍게 구원에 성공했다.
주니치는 2대2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8회말 1사 1,3루에서 나마사키의 오른쪽 적시타로 추가득점, 3대2로 승기를 잡은 뒤 9회 선동렬을 등판시켰다.
주니치는 이날 승리로 역시 한신 타이거스에 14대1로 크게 승리한 센트럴리그 1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유지했다.
〈전창기자〉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