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선동렬 25SP…5경기 연속구원 행진

  • 입력 1998년 8월 26일 07시 22분


‘나고야의 태양’ 선동렬(35·주니치 드래건스)이 나고야돔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선동렬은 25일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주니치가 3대2로 앞선 9회초 등판, 3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23일 세이브 추가 후 이틀만에 다시 세이브를 올리며 5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한 선동렬은 3승 22세이브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0.96으로 낮췄다.

25세이브포인트째를 올린 선동렬은 주니치와의 옵션계약에 따라 2천만엔(1억8천만원)의 두둑한 보너스를 받게됐다.

이날 선동렬은 공 13개로 가볍게 구원에 성공했다.

주니치는 2대2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8회말 1사 1,3루에서 나마사키의 오른쪽 적시타로 추가득점, 3대2로 승기를 잡은 뒤 9회 선동렬을 등판시켰다.

주니치는 이날 승리로 역시 한신 타이거스에 14대1로 크게 승리한 센트럴리그 1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유지했다.

〈전창기자〉je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