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법무부를 통해 체육특기생 선발을 조건으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Y대 李모(42)감독을 비롯, 대학팀 감독 4명과 고교팀 감독 12명 그리고 이들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파악된 金모씨 등 학부모 6명 등 모두 22명을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선상에 오른 22명이 검찰의 소환에 불응한 채 잠적, 일단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면서 『소재가 파악되는 대로 전원 소환해 조사한 뒤 혐의내용이 사실로 밝혀지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1일 대한아이스하키협회 감사 金在鉉씨(43.전 경희대 감독)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하는 등 아이스하키 체육특기생 선발비리와 관련, 지금까지 모두 5명의 전현직 대학 및 고교감독을 구속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