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4백홈런―4백도루의 대기록을 세운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와 팀동료 오렐 허샤이저. 허샤이저는 24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플로리다와의 원정경기에서 본즈가 날린 4백번째 홈런볼을 거금 5천달러(약 6백50만원)를 주고 팬으로부터 사들여 이를 본즈에게 선물한 것.
허샤이저는 본즈가 볼 값을 돌려주겠다고 했으나 끝까지 사양했고 이에 본즈는 4백번째 홈런을 쳤을 때 꼈던 장갑을 허샤이저의 아들에게 선물해 더욱 돈독한 우정을 나눴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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