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추계연맹전]아주-건국-한양대 준결승 합류

  • 입력 1998년 8월 31일 18시 42분


아주대와 건국, 한양대가 매일유업배 98전국추계대학추계연맹전에서 준결승전에 올랐다.

지난대회 우승팀 아주대는 31일 효창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8강전 울산대와의 경기에서 전반 초반 수비 조직력이 흐트러져 선취골을 내줬으나 전반 후반부터 맹반격을 펼쳐 3-1로 역전승했다.

아주대는 이날 건국대를 2-0으로 이긴 대구대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전반 29분만에 상대 김도균에게 선제골을 내준 아주대는 5분 뒤 장태규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센터링한 프리킥을 오정석이 머리로 받아넣어 후반을 1-1로 맞았다.

이어 아주대는 후반 10분께 나희근이 오른발슛으로 역전골을 터트렸고 종료 4분전에는 상대반격으로 생긴 수비허점을 뚫고 김기형이 세번째 골을 넣었다.

한편 한양대는 경희대와 전,후반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 힘겹게 준결승전에 합류했다.

◇31일 전적

▲8강전

대구대 2(1-0 1-0)0 건국대

아주대 3(1-1 2-0)1 울산대

한양대 2-2 <승부차기 4-2> 경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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