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홈런선두 맥과이어,새미 소사가 보약?

  • 입력 1998년 8월 31일 19시 24분


참 얄궂다. 조용하던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홈런포는 왜 꼭 새미 소사(시카고 커브스)가 홈런치는 날 터질까?

31일 스리리버스구장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 메이저리그 시즌 최다홈런 기록에 도전중인 맥과이어는 5대7로 뒤진 7회 데니스 마르티네즈로부터 1백50m짜리 대형 3점포를 쏘아 팀의 8대7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시즌 55호를 기록한 맥과이어는 남은 26경기에서 홈런 7개만 보태면 61년 로저 매리스가 세운 한시즌 최다기록(61개)을 넘어선다.

한편 앞서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소사는 1회 선발 대릴 카일을 공략, 왼쪽 스코어보드를 넘기는 1백47m 투런홈런(시즌 54호)을 날렸다. 소사의 남은 경기는 25게임.

한편 아메리칸리그 홈런선두인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 매리너스)도 뉴욕 양키스전에서 거푸 46, 47호 홈런을 날렸다.〈덴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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