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빠른 속공과 온몸을 던지는 수비도 엄청난 신장차를 이겨내지 못했다. 한국은 4일 인도 첸나이 자와하랄 네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98그랑프리 국제여자배구대회 3차리그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1대3(9―15,14―16,15―12,8―15)으로 졌다.
한국은 홍지연 장소연 구민정 등이 활약하며 매세트 접전을 벌였으나 중요한 고비에서 고디나(1m90)와 아르타모노바(1m90)의 고공강타를 막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로써 한국은 2승5패를 기록, 4강이 겨루는 결선토너먼트 진출이 어려워졌다. 러시아는 6승 1패로 선두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