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는 5일 일본 도쿄 국기관에서 열린 하다케야마 다카노리(23)와의 경기에서 0대2로 판정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달 29일 조인주(29·풍산체)가 WBC슈퍼플라이급 챔프에 오른 이후 일주일만에 다시 ‘나홀로’챔피언 국가가 됐다.
최용수는 초반부터 저돌적인 인파이팅으로 몰아붙여 우세를 기록했으나 11회 벨트 아래를 가격했다는 이유로 감점을 당하는 등 막판 고전한 것이 부담이 됐다.
최용수 24승(14KO)3패1무, 하다케야마는 22승(17KO)1무. 대전료는 최용수가 25만달러(약 3억2천5백만원)를 받았다.
한편 최용수측은 내년 봄께 하타케야마의 2차방어전 때 재대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