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축구 신세대스타 이동국(19·포항)과 안정환(22·대우). 과연 누가 더 인기가 좋을까. 결과는 막상막하. 축구팬들은 두 사람의 손을 나란히 함께 들어주었다.
동아일보 체육부가 동아일보 인터넷신문 마이다스동아에 개설한 홈페이지 ‘와글와글 스포츠(www.donga.com)’여론조사 결과 이동국과 안정환이 공동 1위를 차지한 것.
이동국과 안정환은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실시한 이번 ‘누가 더 인기 캡’이란 주제의 여론조사에서 총 1천46표 중 각각 3백63표(34.70%)씩을 받아 함께 전체의 69.4%를 기록했다.
3위는 2백12표(20.27%)를 얻은 수원 삼성의 천재 미드필더 고종수(20).
뒤를 이어 전북 현대를 98코리안컵 K리그 중위권에 올려놓은 일등 공신 박성배(22)가 65표(6.21%)를 얻어 4위에 올랐고 대전 시티즌의 김은중(19)은 43표(4.11%)로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들 신세대 스타는 일생에 단 한번밖에 차지할 수 없는 신인왕 타이틀을 목표로 막판을 향해 치닫고 있는 정규리그 무대에서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앞으로 플레이오프전까지 7게임씩을 남겨놓고 있는 7일 현재 유력한 신인왕 후보는 이동국 안정환 박성배 등 3인방.
이중 개인득점 5골씩을 마크,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동국과 박성배가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테리우스’안정환은 5일 열린 울산 현대전에서 40일만에 정규리그 4호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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