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 제주 신성컨트리클럽과 중문골프장은 8일 반바지 라운딩을 허용하기로 내부적으로 방침을 정하고 현재 자체 운영규칙을 손보고 있다. 파라다이스 골프클럽은 개장때부터 반바지 라운딩을 허용해왔다.
이같은 제주지역 골프장의 결정은 관광지라는 특수성을 강조한 제주도청의 반바지 라운딩 허용 권고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이뤄졌다.
골프장측은 반바지 라운딩은 허용하더라도 무릎 아래까지 덮는 긴 양말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골퍼 에티켓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만 반바지차림을 허용할 계획이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