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여고는 9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 여고부 결승에서 막판 장혜진의 폭발적인 왼쪽 강타가 살아나 한일전산여고에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대회 우승팀 중앙여고는 이로써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동시에 르-메이에르기에 이어 올시즌 2관왕에 올랐다.
서브리시브의 난조로 1,2세트를 빼앗겨 패색이 짙던 중앙여고는 3세트부터 센터우현아 김미진의 블로킹이 살아난데다 주포 장혜진의 왼쪽 공격이 불을 뿜어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한편 남고부에서는 전남사대부고가 경북체고를 3-1로 꺾고 올시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9일 전적
△여고부 결승
중앙여고 3(8-15 12-15 15-4 15-10 15-12)2 한일전산여고
△동 남고부
전남사대부고 3(15-7 15-6 8-15 15-13)1 경북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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