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순 제출때까지만 해도 붙박이 4번타자인 정종수의 합류가 불투명해 5번을 치던 허용을 4번에 올렸다는 게 정장헌감독의 설명.
허용은 “가운데 높은 직구가 들어와 부담감없이 힘 들이지 않고 밀어친 게 홈런이 됐다”며 신세대다운 밝은 미소를 보였다.
선린상고(선린정보산업고 전신)를 졸업하고 경희대와 상무 포수를 지낸 아버지 허철씨(48)의 영향을 받아 충암초등학교 3학년때 야구를 시작한 그는 1m85, 80㎏의 다부진 체격에 방망이뿐만 아니라 3루수비도 일품. 프로야구 해태 3루수 홍현우를 가장 좋아해 등번호도 같은 5번을 달았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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