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돌풍」 효천， 중앙무대 첫 결승진출

순천 효천고가 창단 4년만에 중앙 무대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효천고는 20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제52회 황금사자기고교야구대회 성남고와의 준결승에서 선발 정성기가 피안타 4개로 1점만을 내주며 완투하고 적시에 6안타를 몰아쳐 5-1로 승리했다.

지난 94년 11월 창단한 효천고는 지난해 7월 대붕기대회에서 준우승했으나 중앙무대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회말 2사 2.3루에서 김지웅의 중전 안타로 2점을 선취한 효천고는 5회 1점을 보탠 뒤 3-1로 앞선 7회말에도 야수 선택과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성남고는 7회초 백태욱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영패를 면했다.

◇7일째 전적

△준결승

성남고 000 000 100 - 1

효천고 002 010 20X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