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연전은 요코하마에 4게임차로 뒤진 2위 주니치가 막판 대역전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주니치가 아직 몸이 완전하지 않은 이종범(28·주니치 드래건스)을 19일부터 1군에 올린 것도 바로 3연전을 의식했기 때문.
‘물방망이’인 주니치는 이종범의 빠른 발로 승부를 가를 계획. 호시노 감독의 기대대로 이종범은 19일 히로시마 카프와의 1군 복귀전에서 활기넘치는 베이스 러닝을 선보였다. 이종범이 끌고 선동렬이 미는 주니치는 이번 3연전에서 최소한 2승을 거둔 뒤 앞으로 남은 5번의 맞대결에서 뒤집기에 성공하겠다는 계획을 짰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