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은 과연 누구를 더 좋아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남자는 박찬호를, 여자는 홍명보를 각각 최고의 스타로 꼽았다.
이같은 결과는 동아일보 체육부가 인터넷 전자신문 ‘마이다스 동아(www.dongailbo.co.kr)’에 개설한 홈페이지 ‘와글와글 스포츠’에서 일주일간 실시한 ‘한국인 해외진출스타 인기투표’에서 나타났다.
총 3백40명이 참가한 남자 투표에서 1백4표를 얻은 박찬호가 1위, 홍명보와 이종범(이상 66표)이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동렬(34표) 서정원(32표) 박세리(27표) 조성민(11표)이 그 뒤를 이었다.
또 1백5명이 참가한 여자 투표에서는 홍명보(31표) 서정원(23표) 박찬호(21표) 조성민(13표) 박세리(12표) 이종범(3표) 선동렬(2표)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두드러진 특징은 남자팬은 야구스타를, 여자팬은 축구스타를 더 선호한다는 것.
전체순위에서는 총 4백45명중 1백25명(28.09%)의 지지를 얻은 박찬호가 1위, 97표(21.8%)를 얻은 홍명보가 2위를 기록했으며 이종범 서정원 박세리 선동렬 조성민의 순.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