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체전에는 전국 15개 시도와 12개 해외교포선수단 등 2만1천여명이 참가해 39개종목(시범 3개 포함) 7백56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오후3시 개회식을 알리는 팡파르가 울리면 각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하고 신낙균 문화관광부장관이 개회를 선언하며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환영사를 한 뒤 대회기가 게양된다.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대중 대통령이 치사를 하고 참가 선수단을 대표한 김호(육상)와 문원배씨(유도)의 선수선서와 심판 선서를 끝으로 공식행사는 마무리된다.
한편 식전행사는 ‘혼저옵서예(어서오십시오)’라는 주제아래 제주지역 1만8천 신(神)을 부르는 초감제와 연물춤으로 막을 연다.
이어 취타대의 행진이 흥을 돋우며 제주의 방앗돌 굴리는 소리인 ‘수눌엉 어엿사’가 재현된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가 77회대회부터 3연속 종합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서울시가 76회대회 우승후 3년만에 정상 복귀를 벼르고 있어 뜨거운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제주〓특별취재반〉ma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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