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은 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씨름대회 단체전 풀리그에서 진로와 현대를 각각 5대3, 5대2로 누르고 지난달 경주대회에 이어 거푸 정상을 차지했다.
LG증권은 라이벌 현대전에서 김경수와 박공선이 기선을 제압해 2대0으로 앞서갔다. LG는 현대 황규연에 한판을 뺏겼지만 남동우가 김은수를 들배지기로 뉘어 3대1로 달아났다.
LG는 이어 믿었던 김영현이 현대 이태현의 기습적인 밭다리에 무릎을 꿇었으나 장준 박광덕이 김형구와 신봉민을 차례로 쓰러뜨려 승리했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단체전 최종순위〓①LG증권 ②현대 ③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