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리그 결승(7전4선승제)1차전에서 선발 데이비드 웰스의 호투와 타선의 무서운 집중력이 어우러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7-2로 물리쳤다.
리그 준결승 1차전에 선발등판, 승리투수가 됐던 웰스는 9회 원아웃이후에 매니라미레즈에게 2점홈런을 맞긴 했으나 8과 1/3이닝동안 5안타만을 내줘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반면 지난해 양키스 타선을 잠재우고 팀을 월드시리즈에 진출시켰던 클리블랜드 선발 자렛 라이트는 1회 집중안타를 맞은 뒤 1회를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나 팀의 패배를 자초했다.
이날 결승 1차전은 예상을 뒤엎고 너무 쉽게 승패가 갈렸다.
1회초를 무실점으로 넘긴 양키스는 공수교대 뒤 상대투수를 난타했다.
선두타자 척 노블락의 우중간안타, 데릭 지터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폴 오닐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전안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버니 윌리엄스도 득점타를 날렸다.
갑작스런 난타로 흔들리기 시작한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라이트는 투아웃까지 어렵게 잡았으나 폭투로 3점째를 내줬고 2사 1,2루에서 다시 조지 포사다에게 적시타를 맞고 교체됐다.
양키스는 교체투수 채드 오기아로부터 조지 브로시우스가 또 적시타를 쳐 1회에만 5점을 뽑았다.
2차전은 8일 오전 5시7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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