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현은 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지역장사 결정전에서 신봉민(24·현대)을 3대1로 물리쳤다.
이로써 김영현은 올해 열린 5번의 지역장사중 3번을 휩쓸며 올해만 7개의 타이틀을 따냈다.
김영현은 결승 첫째판을 비겼지만 둘째판에선 손을 빼려는 신봉민을 장기인 밀어치기로 쓰러뜨렸다.
김영현은 셋째판 맞배지기 상태에서 신봉민의 힘에 눌려 잡치기로 졌으나 넷째판 시작과 동시에 밀어치기가 적중, 다시 앞섰다. 김영현은 마지막 다섯번째도 밀어치기로 승리했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지역장사 최종순위〓①김영현(LG증권) ②신봉민(현대) ③김경수(LG) ④이태현(현대) ⑤염원준(상비군) ⑥진상훈(진로) ⑦윤경호(현대) ⑧김봉구(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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