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는 11일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스털링 히치콕이 최강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4대1로 제압, 3연승했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84년 이후 14년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된다.
반면 애틀랜타는 ‘컴퓨터 제구력’을 자랑하는 그레그 매덕스를 내세우며 배수진을 쳤지만 8회 실책으로 무너졌다.
히치콕은 5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았고 8회초 2사 만루에서 등판한 트레버 호프만은 1과 3분의 1이닝을 1안타 삼진 3개로 마무리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뉴욕 양키스가 4대0으로 승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승2패가 됐다.
양키스는 1회 폴 오닐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뒤 4회 칠리 데이비스가 2루타를 터뜨려 3대0으로 달아났다.
쿠바 출신의 올란도 에르난데스는 7이닝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샌디에이고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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