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 14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9대5로 승리, 4승2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뉴욕은 지난해 디비전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에 2승3패로 진 것을 되갚으며 팀통산 35번째 월드시리즈에 진출, 팀이 보유한 이 부문 최다기록을 이어갔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48년 이후 50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렸지만 결승진출문턱에서 좌절하는 분루를 삼켰다.
뉴욕은 1회 1사 1,3루에서 4번 윌리엄스의 가운데 안타로 결승점을 뽑고 데이비스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보탰다.
2회에 한점을 더 달아난 뉴욕은 3회 2사 1,2루에서 터진 브로시어스의 가운데 3점홈런으로 6대0까지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는 호투하던 뉴욕 투수 데이비드 콘이 흔들리는 틈을 타 5회 밀어내기와 톰의 그랜드슬램으로 6대5까지 쫓았다.
그러나 뉴욕은 6회 1사 1,2루에서 지터의 3루타와 윌리엄스의 오른쪽 안타로 3점을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뉴욕은 18일 홈에서 애틀랜타―샌디에이고 승자와 월드시리즈 1차전을 갖는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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