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4강 진입은 물론 대회 2연패까지 목표로 삼고 지난 13일 일찌감치 출국, 현지 적응훈련을 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대회 이틀째인 18일 강적 중국과 첫 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이어 오는 20일과 24일 중동의 강호 카타르, 이라크와 잇따라 대결하고 26일에는 예선리그 최종전으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A, B조 각 5개팀씩 모두 10개팀이 조별 예선리그를 펼친 뒤 각조상위 2팀이 결승토너먼트에 올라 크로스매치방식으로 준결승-결승을 치른다.
일단 이번 대회 4강에만 오르면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자격은 얻는 것. 중국 카타르 이라크 일본과 B조에 속한 한국은 프로리그에서 한 몫을 하고 있는 이동국(포항)과 김은중(대전)이 최전방에 포진,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공격력에 비해 수비가 다소 불안한 것으로 지적되는데 박창선 감독은 『그동안 익혀온 3-5-2시스템의 조직력을 강화, 미드필드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하면 큰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박감독은 B조 최강으로 꼽히는 중국과의 첫경기가 4강진출의 가장 큰 고비가 될것으로 보고 중국을 꺾는데 온갖 노력을 집중하고있다.
중국은 유소년부터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집중 조련한 장신의 팀으로 동아시아 최강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 경기일정(시간은 현지시간)
▲18일 16시 對중국
▲20일 16시 對카타르
▲24일 18시 對이라크
▲26일 18시 對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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