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초점]『조이너 사망원인 수면중 간질병 발작』

  • 입력 1998년 10월 23일 19시 07분


88서울올림픽 여자육상 금메달리스트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의 사망은 수면중 일어난 간질병 발작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프랭크 피츠패트릭 박사는 23일 “부검 결과 그리피스 조이너는 진통제로 타이레놀과 항히스타민 베나드릴을 매일 한 알씩 복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지약물에 대한 양성반응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리피스 조이너의 간질병은 선천적인 혈관 기형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이다.

바버라 자이아스 박사는 “앞이마 왼쪽 뇌부근에서 일반인 중 25%에서 나타나는 혈관 덩어리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자이아스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머릿속의 혈관 덩어리에 무감각하게 평생을 살지만 일부 예민한 사람들은 심한 두통과 발작을 일으키곤 한다”고 설명했다.〈샌타애나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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