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일본에서 일시 귀국한 조성민(25·요미우리 자이언츠)은 “시즌 마지막까지 뛰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내년에는 최소 12승 이상을 거둘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조성민은 “다음달 10일 첫 연봉협상에서 성적만큼의 대우를 요구할 생각”이라며 “올해보다 최소 50% 오른 7천만엔은 받아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팔꿈치 부상은 거의 다 나아 일본을 떠나기 직전 하프피칭까지 마쳤다”며 “국내에서도 구단이 개발한 테니스 라켓을 이용한 섀도 피칭과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시즌 7승6패로 요미우리의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조성민은 다음달 6일 요미우리 투수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괌을 다녀온 뒤 내년 1월13일경 일본으로 돌아간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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