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정은 27일 대한배구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4개 해체실업팀 선수에 대한 드래프트에서 현대에 1순위로 지명돼 내달 99슈퍼리그부터 현대 소속으로 뛰게 됐다.
이날 드래프트에는 LG정유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 담배인삼공사 등 4개 구단이 불참해 구민정과 현대에 2순위로 지명된 임수희(전 한일합섬)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지명을 받지 못했다.
1m82의 구민정은 타점높은 강타와 블로킹이 특기이며 96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해 오고 있다.
자유경쟁으로 이미 장소연 강혜미(이상 전 SK케미칼) 등 특급선수들을 스카우트한 현대는 구민정까지 영입함으로써 호화진영을 갖추게 됐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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