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퀸시리킷 구장에서 열린 98방콕아시아경기 중국과의 야구 준결승. 한국은 ‘괴물타자’ 박재홍(25·현대)의 연타석 홈런, 백재호―심재학의 랑데부 홈런 등 홈런 5방을 쏘아 올리며 9대2로 승리했다. 한국은 16일 오후 6시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결승전을 벌인다. 4회부터 선발 김원형(쌍방울)을 구원한 김병현(19·성균관대)은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변화구에 완급을 조절하는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병현은 8타자 연속 삼진포함, 삼진 12개를 잡으며 9회까지 단 한 타자도 1루에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투구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끌었다.
〈방콕〓김화성기자〉ma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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