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큰잔치]허영숙-박정희 「좌우 16골쇼」

  • 입력 1998년 12월 27일 19시 38분


제일화재가 98∼99아디다스코리아컵 핸드볼큰잔치에서 한국체대를 꺾고 기분좋게 출발했다. 제일화재는 27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풀리그 한국체대와의 1차전에서 허영숙(9골)과 박정희(7골)의 좌우 외곽포를 앞세워 30대25로 역전승했다.

남자부 A조 첫 경기에서는 충남대가 경희대를 23대21로 눌렀다. 동성제약에서 영입한 허영숙과 종근당출신 박정희를 좌우 백으로 기용한 제일화재는 전반을 11대12, 1점차로 뒤졌다.

그러나 제일화재는 후반 들어 탄탄한 수비로 한국체대의 주포 김향기와 김진순(각 8골)을 묶고 속공과 중거리 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