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탁구협회는 29일 한국탁구 중흥을 위해 창단팀이 2년동안 고졸선수 2명에 대한 우선지명권을 갖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신생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창단하는 남자팀은 2년 뒤인 2001년에는 ‘탁구신동’ 유승민을 스카우트할 수 있고 여기에 김정훈(제주제일고1) 김주상(대광고1) 등 고교정상급 선수 중 1명을 추가로 뽑을 수 있어 단번에 기존팀들을 위협하는 막강팀으로 떠오를 수 있다.
유승민은 28일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 단식 8강전에서 방콕아시아경기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11위인 김택수(프랑스 퀑클럽)를 3대0으로 꺾어 파란을 일으켰었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