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석 대한항공 감독(37)과 김찬호 LG화재 감독(35). 한장석감독은 훈련 때에는 선수들과 같이 볼을 때리며 땀을 흘린다. 그는 “이번 슈퍼리그를 대비해 선수들보다 더 많은 땀을 흘렸다”고 말했다.
지난해 슈퍼리그 도중 갑작스런 감독 경질로 LG화재 지휘봉을 잡은 김찬호감독.
그는 몇몇 선수가 술을 좋아해 훈련을 게을리한다는 것을 알고 이들과 술자리를 마련해 녹다운시켜 “술을 줄이고 훈련에 전념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