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부에서는 한양대가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2차대회에 쉽게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1차대회 52경기 중 45경기가 치러진 3일 현재 이런 예상은 크게 빗나가고 있다.
이날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일반부 삼성화재 대 대한항공전에서는 신진식이 빠진 삼성화재가 현대자동차를 꺾은 대한항공에 3대1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4승2패를 기록, 2차대회 진출을 확정한 반면 현대자동차는 3승2패로 아직 2차대회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
또 대학부에서는 경희대가 한양대를 3대0으로 완파하며 5승1패를 기록, 1차대회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희대의 우승 역시 이변. 경희대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재창단 후 8년만에 첫 우승을 이룩하며 대학팀 중 가장 먼저 2차대회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1일 홍익대에 패해 대학부 64연승 행진을 멈춰야 했던 한양대는 이날 또다시 져 4승2패를 기록, 한장 남은 2차 진출권을 거머쥘지조차 불투명해진 상태.
이로써 2차대회 남자부에서 맞붙을 6개팀(실업4 대학2)중 LG화재 삼성화재 경희대 등 3개팀이 결정됐다.
〈권순일·김호성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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