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미식축구(NFL)아메리칸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덴버 브롱코스에 3대38로 참패, 결승진출이 좌절된 마이애미 돌핀스의 지미 존슨 감독. 그는 17일 패인을 러닝백 존 어버리(22)의 전자오락 중독 탓으로 돌려 화제가 됐다.
어버리는 최근 전자오락에 빠져 밤새우기 일쑤였고 미팅 때는 물론 경기중에 졸기까지 했다는 것.
결국 존슨 감독은 그를 아침 일찍 열리는 팀 미팅에 나오지 말고 잠을 잘 수 있도록 했지만 밤새 지친 심신을 정상으로 돌리는 데는 실패했다는 것.
〈전 창기자〉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