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와 토마스 엔크비스트(스웨덴)가 99호주오픈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정상을 가리게 됐다. 세계랭킹 10위 카펠니코프는 29일 멜버른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정교한 스트로크로 20세 신예 토미 하스(독일)를 공략, 3대0(6―3, 6―4, 7―5) 완승을 거뒀다.
한편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안나 쿠르니코바(러시아)조가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나타샤 즈베레바(벨로루시)조를 2대0(7―5, 6―3)으로 제압했다.〈멜버른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