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라톤]내달 21일「경주 레이스」…코스등 단장

  • 입력 1999년 2월 3일 19시 05분


제70회 동아마라톤대회 참가자 신청접수가 1일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번대회는 백혈병어린이 치료를 위한 ‘1m1원 사랑의 달리기운동’도 함께 펼쳐진다. 25일 접수 마감.

3월21일 11시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예상 참가자수는 남녀 국내 정상급 마라토너 60여명을 비롯, 마스터스부문에 참가하는 일반 시민 등 모두 1만여명.

고희를 맞는 이번대회는 여러가지 점에서 여태까지와 다른 특색을 갖는다.

◇코스변경

신기록에 유리하도록 오르내리막이 적고 급커브가 적은 코스를 새로 마련해 신기록의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본보 1월12일자 C1면 참조). 이에 따라 마스터스의 5㎞, 10㎞, 하프 등 각 부문코스도 새로 마련했다. 마라톤제한시간은 풀코스와 하프코스 각각 5시간, 2시간30분으로 예년과 같다.

◇출발지점 변경

그동안 참가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출발지점을 비좁은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주차장을 포함해 5만평이 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광장으로 옮겼다.

◇스피드 칩 부착

골인과 동시에 기록을 알려준다. 그동안 운영요원들이 수작업으로 측정했던 마스터스부문 완주 기록을 이번대회부터는 신발에 ‘스피드 칩’을 부착,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알수있다.

이를 위해 5㎞를 제외한 10㎞, 하프, 풀코스에 참가하는 모든 마스터스 참가자들은 신발에 스피드칩을 부착해야 한다.

◇기타

자신이 달린 거리를 1m에 1원씩 환산하여 자신의 후원자로부터 백혈병어린이 치료 성금을 기부받는 ‘1m1원 달리기’도 예년과 같이 펼쳐진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전국 국민은행점포나 전국 동아일보지사에 비치된 동아마라톤 참가신청서에 이름 등 신상명세를 기입하고 참가비와 함께 서울 충정로 본사에 있는 동아마라톤 사무국에 직접 혹은 우편이나 팩스(02―361―0449)로 접수하면 된다. 마이다스동아(www.donga.com)를 통한 인터넷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문의 동아마라톤 사무국 02―361―0655∼7. 동아일보 경주지국 0561―749―9041. SAKA육상중앙연합회 02―3431―6260,6262

〈김화성기자〉ma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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