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혜는 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99배구슈퍼리그 2차대회 여자부에서 라이벌 현대를 맞아 두팀 통틀어 최다인 20득점(1서브에이스)을 올리며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완승으로 LG정유는 2차대회 8경기 무실세트행진을 이어가며 92∼94년에 이어 네번째 전승 우승과 함께 대회 9연패에 한발 다가섰다. 이날 LG정유의 가장 돋보인 선수는 내달 경희대 사회체육학과에 입학해 ‘주경야독’의 꿈을 펼칠 정선혜.
그는 21대20으로 간신히 앞선 1세트에서 상대 코트 엔드라인에 절묘하게 떨어지는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뒤 25대25 듀스에서도 오픈강타를 터뜨려 팀이 기선을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구〓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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