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의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는 15일 영국버밍엄실내육상대회 5천m에서 종전 세계기록 12분51초48보다 1.10초 빠른 12분50초38로 골인하며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로써 1만m 세계 챔피언이기도 한 게브르셀라시에는 지금까지 실내 외 육상대회에서 개인 통산 15번째 세계기록을 작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신기록 상금은 5만달러.
한편 루마니아의 가브리엘라 스자보는 14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국제실내육상대회 여자 5천m에서 14분47초36으로 골인해 92년 영국의 리즈 매콜건이 수립한 종전 세계기록을 무려 15초81이나 단축했다.
또한 여자육상 최고 스프린터인 자메이카의 멀린 오티는 60m에서 7초06을 기록하며 라이벌인 수산티카 자야싱헤(스리랑카)를 0.06초차로 제치고 우승했다.〈런던·도르트문트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