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전영재씨(40)는 19일 “김병현에 대해 스카우트 의사를 밝힌 16개팀과 협상을 벌인 결과 최고액을 제시한 애리조나와 19일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 2백25만달러(학교 지원금 포함)는 94년 박찬호(1백20만달러·LA다저스)와 98년 서재응(1백35만달러·뉴욕 메츠)을 능가하는 최고액. 메이저리그를 통틀어서도 공동 12위이며 투수로는 3번째다.
김병현은 또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계약을 했다. 박찬호를 비롯해 현재까지 미국으로 진출한 선수는 모두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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