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라소다 LA 다저스 부사장은 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LG빌딩에서 열린 LG와의 자매결연 조인식에 참석, “박찬호를 포함한 다저스 팀을 한국에 데려와 LG와 친선 경기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라소다 부사장은 또 “LG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의 주니치 드래건스가 참가하는 경기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최종준 LG 단장은 “다저스와 구체적인 협정을 맺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성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소다 부사장은 “다저스가 새 단장과 감독 아래 강력한 팀으로 바뀌고 있어 올해 월드시리즈 진출을 못할 것이라고는 단 한번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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