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한빛은행배 99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 한빛은행의 결승 2차전.
신세계가 한빛은행의 막판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67대62로 승리, 2연승으로 프로원년리그의 패권을 차지했다. 지난해 7월 창단이래 8개월만의 경사.
우승의 주역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정선민. 정선민은 골밑이나 외곽을 가리지 않고 기회가 생기면 어김없이 슛을 던졌고 그 때마다 볼은 그물을 출렁였다. 양팀 최다 27득점에 리바운드 역시 최다인 14개.
신인상은 주니어국가대표출신 삼성 페라이온의 변연하가 받았다.
〈전 창기자〉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