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조는 11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제89회 전영오픈배드민턴대회(총상금 12만5천달러) 혼합복식 1회전에서 사이디―줄리엔(이상 캐나다)조를 2대0으로 완파, 2회전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향한 상큼한 출발을 했다.
97년 9월 US오픈부터 이달 스웨덴오픈까지 국제대회 11연속 우승 행진을 벌이고 있는 김―나조는 이날 승리로 49경기 연승 기록을 세웠다.
나경민은 또 정재희와 짝을 이룬 여자복식에서도 세계 4위 요르겐센―반게(이상 덴마크)조를 2대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이밖에 남자복식 2연패에 도전하는 이동수―유용성(이상 삼성전기)조와 김동문―하태권(삼성전기)조도 세계 27위 허렐―제프리(영국)조와 밀카―포스케(덴마크)조를 모두 2대0으로 물리치고 32강에 올랐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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