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조진호, 2이닝 1안타 『또 합격점』

  • 입력 1999년 3월 12일 19시 05분


조진호(24·보스턴 레드삭스)가 오른 팔꿈치 근육통으로 2이닝만 던졌지만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12일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시 팜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 7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2이닝 2안타 1실점의 괜찮은 투구를 했던 조진호는 이날도 2이닝 동안 7타자를 상대로 안타는 2루타 1개만 허용하고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냈다. 탈삼진은 1개.

보스턴은 1대2로 뒤진 9회 브라이언 도바크의 끝내기 2점홈런에 힘입어 3대2로 역전승, 조진호는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경기후 조진호는 “팔꿈치 통증이 심한 것은 아니다. 아직 몸이 완전히 다듬어지지 않은 모양이다”며 “다음 등판인 17일 미네소타 트위스전때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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