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선수부문 여자 풀코스 우승자 오정희(21·코오롱).
이날 자신의 통산 최고기록인 2시간35분11초로 우승 메달을 목에 건 그의 목표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여자마라톤 금메달.
오정희는 이번 대회에 대비, 올초부터 고성 광양 김천을 전전하며 스피드와 지구력을 강화하기 위한 강도높은 훈련을 했다. 이날 우승도 그간 흘린 땀이 맺은 결실.
“27㎞ 지점을 지나면서 우승을 확신했어요. 함께 선두를 다투던 윤선숙언니가 뒤로 처지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다리에 가속이 붙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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