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라톤]봉사자 총지휘 하성교수

  • 입력 1999년 3월 21일 20시 48분


동아마라톤의 숨은 일꾼들을 총지휘한 동국대 사회체육과 하성(河成·39)교수는 육상선수 출신.

자원봉사에 나서겠다는 학생이 많아 오히려 선발에 애를 먹었다는 하교수는 대회 전날인 20일에는 팀장을 맡은 학생들과 함께 코스를 돌아보는 등 참가자 못지않은 열성을 보였다. 그는 대회가 끝난후에도 학생들과 함께 도로에 버려진 음료수 병 등을 거두며 구슬땀을 흘렸다.

하교수는 “내년에도 학생들과 함께 자원봉사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이번 대회에 자원봉사를 한 학생들과 평가회를 열어 내년에는 더욱 완벽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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