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27일부터 KIKA컵 출전 日 꿈나무들 입국

  • 입력 1999년 3월 26일 18시 53분


“한일 우정의 무대에서 깨끗한 승부를 펼치겠습니다.”

일본의 꿈나무들이 ‘새 세대 축구 잔치’를 벌이기 위해 내한했다.

27일부터 이틀간 미사리구장에서 열릴 2002년 월드컵 한일공동개최 기념 KIKA컵 99한일소년축구대회(동아일보 아사히신문사 공동주최, 주식회사 키카 후원)에 참가하는 가모FC와 삿포로주니어FC 선수단 42명(선수 36,임원 6)이 26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가모FC 주장 모리가미 쇼다(13)는 “처음으로 한국을 찾게 돼 기쁘다”며 “승부는 승부인 만큼 꼭 이기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 여장을 풀고 한국의 강서초등학교 동명초등학교 성호초등학교와 KIKA컵을 놓고 벌일 일전을 준비했다.

이번 대회는 일본 2팀과 한국 3팀이 한차례씩 맞붙은 뒤 한일 1위팀이 28일 오후 2시30분 최종 결승을 갖는다.

〈이재권·김호성기자〉kwon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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