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파72)에서 63회째 치러지는 올 대회에는 96명이 출전, ‘그린재킷’을 향한 힘찬 출발을 했다.
마크 오메라가 잭 니클로스(65,66년·미국)와 닉 팔도(89,90년·영국)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인가.
‘메이저타이틀이 없는 현역 최고의 골퍼’로 불리는 데이비드 듀발(미국)이 지난해 대회 1타차의 준우승 ‘한’을 풀 것인가. 흥미진진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세계랭킹 1위 듀발은 9일 오전 2시33분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밥 트웨이(미국)와 같은 조로 1라운드에 들어갔다.
한편 매년 개막 전날 벌어지는 ‘파3홀 콘테스트’에선 조 듀란(미국)이 5언더파 22타로 우승했다.
한편 SBS TV와 KBS위성2TV는 9일 오전 5시 1라운드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 전경기를 매일 오전 5시부터 생중계한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