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희망’ 박세리와 김미현이 총상금 80만달러(우승상금 12만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 나란히 출전해 시즌 첫 ‘톱10진입’겸 우승에 재도전한다.
박세리는 올시즌 첫 여자메이저대회였던 나비스코다이나쇼대회에서 공동13위로 샷감각을 회복한 이후 쇼트게임과 퍼팅을 집중적으로 보완했다.
쇼트게임 지도에 정평이 나 있는 데이브 펠즈의 골프스쿨에 들어가 부족했던 그린공략 노하우를 보충한 것.
또 그동안 일정한 거처도 없이 강행군을 했던 김미현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오랜만에 체력을 재충전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박세리의 지난해 이 대회 성적은 공동22위.
사흘짜리 대회이기 때문에 첫 라운드부터 치고 나서야 톱10 안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BS TV는 최종 3라운드만 26일 오전 5시반부터 생방송하고 1,2라운드는 녹화방송한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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