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빙판 황제」그레츠키, 명예의 전당 오른다

  • 입력 1999년 4월 20일 19시 29분


은퇴한 ‘빙판의 황제’ 웨인 그레츠키(38)가 올해 명예의 전당에 오를 전망이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명예의 전당 후보추천위원회는 은퇴 후 3년이 경과해야 후보자격을 주는 관례를 깨고 29일 그레츠키의 후보자격을 심사할 예정이다.

그레츠키는 후보추천위원회에서 4분의3 이상의 찬성표를 얻을 경우 6월14일 열리는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헌당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선수생활 20년간 개인 통산 최다 골(8백94), 최다 어시스트(1천9백63), 최다 포인트(2천8백57) 등 각종 기록을 수립한 그레츠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이스하키 선수로 평가받아 이변이 없는 한 명예의 전당에 직행할 것으로 보인다.

은퇴 뒤 3년을 경과하지 않고 명예의 전당에 오른 경우는 마리오 르뮤, 진 벨리보의 2명에 불과하다.〈토론토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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