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21일 천안에서 열린 99대한화재컵 조별리그 B조 일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최진철이 1골 1어시스트, 서혁수가 2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한데 힘입어 3대0으로 승리했다.
서혁수는 지난해 프로데뷔후 26경기만에 단번에 2득점하는 짜릿한 골맛을 봤다.
전북은 전반 15분 서혁수의 오른쪽 코너킥을 최진철이 골지역 왼쪽에서 머리로 받아 넣어 선제득점, 기선을 잡았다.
전 국가대표 장대일의 대포알 슛을 앞세운 일화의 적극 공세를 잘 차단한 전북은 전반 종료 직전 다시 한번 찬스를 잡았다. 서혁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쏜 오른발 중거리슛이 일화 골키퍼 권찬수의 손을 맞고 골문에 빨려 들어 간 것.
전북은 후반 24분 서혁수가 최진철의 도움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일화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해 7월25일 일화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진철은 이날 다시 골을 넣어 ‘일화 킬러’임을 과시했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21일 전적
▷B조
전북 3:0 일화
▽득점〓최진철 1호(전 15·도움〓서혁수) 서혁수 1호(전 45·도움〓김봉현) 서혁수 2호(후 24·도움〓최진철·이상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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