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25일 나이지리아 라고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결승에서 파블로가 2골을 넣고 바르케로, 가브리가 한골씩을 보태 4대0으로 이겼다.
85러시아대회에서 브라질에 0대1로 져 준우승에 그쳤던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6승1무, 무패 기록으로 이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반면 일본은 게임메이커 오노 신지가 경고 누적으로 빠져 스페인에 완패했지만 강호들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오르는 등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결승에서 2골을 뽑은 파블로는 모두 5골로 말리의 마하바도우와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말리의 세이도우가 뽑혔다.
스페인은 전반 5분 바르케로의 직접 프리킥으로 첫 골을 뽑고 14분 파블로의 추가골로 2대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틀어잡았다.
전반 32분 파블로가 골지역 중앙에서 수비수 3명을 제치며 다시 한 골을 보탠 스페인은 후반 7분 가브리가 다시 추가득점, 멀찌감치 달아났다.
앞서 열린 3, 4위 결정전에서는 말리가 전반 30분 세이도우의 프리킥 결승골로 우루과이를 1대0으로 이겼다.〈라고스APAFP연합〉
▽결승전
스 페 인4―0일본
▽3, 4위전
말리1―0우루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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